7월 18일 오후 3시 시작된 제14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위원회는 밤샘 협의를 거쳐 자정을 넘기면서 제15차 전원회의에서 2024년 최저임금을 9,860원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노사가 제시한 최종 11차 수정금액 1만 원대 9,860원을 두고 투표를 하였으며, 경영계 대표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9,860원이 17표를 득하면서 사용자 위원 안이 채택되었습니다.
1. 인상액 / 인상률
2024년도 최저임금(9,860원)은 2023년 최저임금(9,620원)보다 240원, 2.5% 인상된 금액으로, 최저임금 심의는 역대 최장기간 110일을 기록했으나 인상률은 역대 두번째로 낮은 인상률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역대 가장 낮은 최저임금 인상률은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인상률 15% 였습니다.
2. 월 환산액
2024년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결정되면서 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월 환산액은 206만 740원입니다.
3. 연도별 추이
최저임금 첫 도입은 1988년이며, 최저임금 462.5원, 487.5원(첫해에만 업종별 차등 적용)을 시작으로 매년 인상되어 1993년에는 1,005원으로 1,000원을 넘겼으며, 2001년에는 2,100원으로 인상되어 2,000원을 돌파했습니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의 최저임금 및 인상률은 아래 그래프를 참시고, 2000년 이전 추이 및 최저임금 제시 현황, 영향률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그래프를 클릭하면 최저임금위원회 홈페이지로 연결되어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최저임금 계산기
아래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최저임금 모의계산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결론
내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 1만원을 돌파할지 큰 관심을 끌었으나 결국 노동계의 염원인 1만 원에는 미치지 못하였으며, 2024년 최저임금은 9,860원으로 최종 결정금액은 경영계와 노동계 양측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타격을 우려하고 있으며, 노동계 역시 사상 최초 1만 원 돌파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지만 달성하지 못하여 항의 차원에서 표결 직후 퇴장, 퇴직직후 실질임금 삭감과 같은 수준이라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도 노동계 입장에서 물가인상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 같은 결과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MZ세대 카드 캐릭터 체크카드 종류 소장 욕구 출시 이유 (0) | 2023.07.19 |
---|---|
지하철 사고 유형 행동요령 예방 유의사항 (0) | 2023.07.15 |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 금리동결 상승시기 영향 대처방안 (2) | 2023.07.14 |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탄생 큰언니 푸바오 중국반환 뒷이야기 (0) | 2023.07.13 |
모바일 청첩장 클릭 해킹 1.4억원 스미싱피해 수법 주의 대처법 (0) | 2023.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