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카드 캐릭터 체크카드 종류 소장 욕구 출시 이유

요즘 카드업계는 MZ세대를 겨냥하여 대세 캐릭터인 귀여운 캐릭터를 담아 체크카드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비 주축이 될 MZ세대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기 위한 전략으로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카드사별 MZ세대를 겨냥한 카드의 디자인 및 종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카드사별 체크카드

 

1.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산리오 캐릭터의 '쿠로미', '건담', '짱구' 등의 캐릭터 카드 7종을 출시하였으며, 짱구 캐릭터의 'Pick E 체크'와 'Pick I 체크' 카드는 MZ세대들이 크게 관심 갖는 MBTI를 접목하여 출시해 50일 만에 5만장이 발급되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MZ세대들의 니즈를 반영한 마케팅력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리오카드

 

2. KB국민카드

'펭수노리' 체크카드는 출시된 지 1년만에 40만장이 발급되며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 2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판매 기한을 1년 연장했으며, 6월에는 '토심이', '토뭉이'를 담은 한정판 KB국민 마이 위시카드를 출시했습니다.

 

펭수노리 체크카드 / 토심이 토뭉이 한정판 출시

 

3. 우리카드

지난 6월 카카오게임즈 오딘의 한정판 디자인의 카드가 출시되었으며, MZ세대를 겨냥하여 곧 다이노택과 손잡고 '망그러진 곰' 플레이트 디자인의 체크카드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망그러진 곰 체크카드 인스타 디자인 투표

 

4. NH농협카드

2019년에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하여 '라이언 치즈'와 '어피치 스윗' 체크카드를 출시하여 3개월 만에 37만장이 발급되었으며, 3년째인 지난해에 200만장 발급을 돌파했습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지갑 속에 소장하고 싶은 마음과 행복, 즐거움, 순간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기획 의도를 두었으며, 라이언이란 캐릭터에 농협의 이미지를 녹여 농협카드의 대표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이언 치즈 어피치 스윗 / NH농협카드

 

5. 카드사들이 캐릭터 디자인 체크카드를 출시 이유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이 카드 발급량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친다고 볼 수는 없으나, 미래 고객인 MZ세대를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MZ세대들이 경제력을 갖춘 이후에도 연회비 등에 큰 부담이 없는 주거래 은행의 신용카드를 첫 신용카드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미래에 카드사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충성도가 높아 미래 카드사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MZ세대 고객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카드업계의 MZ세대를 잡으려는 경쟁으로 하반기에도 다양한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결론

카드사들의 미래 고객 확보 노력이 대단합니다. 저는 MZ세대가 아닌데도 캐릭터들이 너무나 귀여워서 위의 카드 중에 2개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MZ세대를 겨냥한 전략이지만 요즘 같은 어려운 시국에 밝고 즐거운 이미지를 보며 위안이 될 수 있는 이런 전략은 세대를 막론하고 좋은 호응을 얻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